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소득 증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있다. 펫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반려동물 건강과 안전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 경쟁도 심화됐다.
AL네트웍스의 박정훈 대표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고 안심하며 먹일 수 있는 사료 브랜드인 '웰썸(WELLSOME)'을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웰썸은 천연재료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기호성을 모두 잡은 AL네트웍스의 펫푸드 브랜드 전문몰로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주력상품은 동애등에를 활용한 곤충사료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거나 반려동물의 동물성 단백질로 인한 식이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애등에는 사람도 섭취가 가능할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된 곤충으로 항균작용과 면역증강에 좋은 라우릭산이라는 지방산 함유가 높아 현재 축산 및 수산업계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웰썸의 곤충사료는 기호성 증진을 위해 많이 이용되지만 식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닭고기, 닭간 등의 동물단백질을 천연재료로 대체하고 군견과 탐지견의 관절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개발된 특허물질을 사료에 함유, 건강은 물론 관절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박 대표는 고객 신뢰와 상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에서 제공하는 모바일웹에 앱 기능을 결합시킨 파워앱 서비스 활용과 함께 차별화된 소통 전략도 마련했다.
웰썸은 반려동물 식이 알레르기 완화 유무나 특이사항 등을 체크하고 제품 관련 개선 또는 건의가 있을 경우 적극 반영하고 있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계열사인 펫월드 및 클럽펫월드 오프라인 매장 20여곳과 전국 반려동물용품 전문 매장에 제품을 공급했다. 또 급하게 사료 구매가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방문이 꺼려지는 고객들을 위해 계열사 매장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과정까지 모두 참여,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반려동물의 다양한 알레르기 특성에 맞게 급여 가능한 천연재료 기반의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박정훈 대표는 “기존 제품 외에도 동애등에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추가 개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곤충사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