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청소기 거치대인 올인원타워를 적용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씽큐' 신제품 2종을 5일 출시한다.
올인타워는 청소기 보관, 충전뿐 아니라 먼지통 비움까지 한 번에 한다. 청소기를 올인원타워에 거치한 후 위쪽 조작부에 먼지비움 시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비워준다. 먼지비움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하면 매번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청소기를 거치할 때마다 알아서 먼지통을 비운다.
배출된 먼지는 올인원타워 내부 전용 먼지봉투에 담긴다. 먼지 봉투 용량은 2.5리터이며, 권장 교체 주기는 3개월마다 한 번이다. 상단 조작부에서 먼지비움 작동상태, 먼지봉투 교체알림, 배터리 충전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올인원타워는 청소기 거치는 물론 내·외부에 자주 사용하는 액세서리도 보관한다. 틈새 흡입구, 다용도 흡입구, 파워드라이브 침구 흡입구 등 3종과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흡입구 등 2종은 각각 올인원타워 내부와 외부에 거치할 수 있다.
신제품은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모두 가능하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적용돼 청소하는 동안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한다. 사용자가 청소 방식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정지, 1단계, 2단계 등 총 3단계로 물 공급량도 선택할 수 있다.
파워드라이브 마루 흡입구 두께는 약 55㎜로 얇아 가구 밑 틈새 등 좁은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이용하면 표준 모드에서 청소 시간은 최대 120분이다.
이 제품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적인 제품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에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적용한 신제품을 먼저 출시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53만원이다. 아이언그레이, 빈티지와인, 판타지실버, 블랙 등 총 4가지 색상을 적용한 모델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5일 저녁 8시에 LG전자 홈페이지와 LG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신제품 소개 영상을 공개한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