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NATAS) 주관 제72회 기술공학 에미상 수상 회사로 선정됐다.
아카마이는 20년 전 인터넷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술을 개척한 공학 창의성을 인정 받았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TV 방송을 인터넷으로 전송하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을 기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사무실에서 아카마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TV 방송, 영화, 라이브 스포츠를 TV 방송과 같은 HD 화질로 스트리밍한다는 것은 꿈 같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CDN 기술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 폭증에 따른 이용자 트래픽을 견디고 중단 없이 콘텐츠를 전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TV 방송을 전송하고 시청하는 방식을 지속 혁신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에지 플랫폼은 최종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약 130개국 1500개 네트워크, 서버 32만5000대로 구성된다. 400개 이상 방송, 유료 TV 네트워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아카마이 CDN을 통해 세계 시청자에게 전송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