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업존,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 업그레이드

판교 창업존 전경
판교 창업존 전경

판교 창업존 운영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2021년도 창업존 지원 인프라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판교 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7년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혁신센터가 공동운영하는 창업지원 클러스터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신산업분야 유망 창업자 집중육성을 목표로 한다. 130여 분야별 스타트업 및 투자사, 협력기관이 입주해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최근 글로벌 테스트베드, 통번역 지원센터, 3D제작보육실 등 판교 창업존 지원 인프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글로벌 테스트베드
글로벌 테스트베드

우선 글로벌 테스트베드에 약 50여종의 스마트 기기를 추가적으로 마련했다. 판교 창업존 글로벌 테스트베드는 그동안 지속적인 최신 스마트 디바이스 확보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왔다. 분기별 수요 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번역 지원센터
통번역 지원센터

창업존 입주기업은 올해부터 통번역 지원센터에서 스페인어 통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통번역 지원센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새롭게 추가된 스페인어까지 총 4개 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전문 통번역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화상 통역, 비대면 신청·접수 등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3D제작보육실
3D제작보육실

3D제작보육실도 제품개발 컨설팅, 제품화 디자인 및 설계, 시제품 제작 등 입주기업의 원활한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3D스캔장비를 통한 역설계와 검증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기혁신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정기방역과 자체방역을 상시 시행 중이다. 해당 지원 인프라는 창업존 입주기업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창업존 입주기업 모집은 수시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판교 창업존의 인프라 서비스를 기반으로 테크세미나, 네트워킹, 관련 교육 등활발한 교류의 장을 열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인프라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으로 스타트업 성과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