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전환과 그린뉴딜을 지원하는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클린팩토리 구축을 위한 친환경설비 예시. [자료:산업통상자원부]](https://img.etnews.com/photonews/2102/1382393_20210207124153_628_0001.jpg)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03억원의 예산을 들여 300개 사업장에 대해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31억원을 들여 98개 사업장을 지원했던 것보다 올해 예산을 늘려 202개 사업장을 더 지원한다.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은 산단내 중소·중견사업장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미세먼지·유해화학물질·폐기물 등 4대 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을 지원해 산업부문 탄소중립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선정된 사업장에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 등을 위해 평균 6000만원(최대 1억2000만원)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고보조율은 중소기업 최대 75%, 중견기업 최대 50%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범위를 기존 7개 스마트그린산단에서 전체산단으로 확대하고 평균지원단가도 2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렸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산업부), 스마트공장사업(중기부)으로 지원받은 사업장을 우선지원하는 등 타사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사업장을 선정해 최재 3억원을 지원하는 대표사업장도 만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사업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보다 많은 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기업의 저탄소·친환경화를 위한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