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8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하송 부사장을 선임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년간 위메프를 이끈 박은상 전 대표는 사업 지원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위메프는 지난해 8월 시작한 직무대행 체제를 종료하고 하송 신임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하 신임 대표는 지난해 11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대표를 사임하고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수행해 왔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원더피플 경영기획실장, 원더홀딩스 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위메프에 합류한 하 신임 대표는 마케팅과 사업분석, 직매입, 물류업무를 총괄했다. 2017년부터 전략사업부문을 맡아 플랫폼 및 신사업 개발, 제휴사업 등을 주도했다. 앞으로 기술 기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위메프의 재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하 신임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철저하게 사용자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
박준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