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클라우드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 개발 및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사업은 개발과 개선 분야로 구분해 총 8개 과제를 선정하고,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1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개발 분야는 제품 형태로 제공되던 보안 기능을 SECaaS 형태로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 개선 분야는 상용화된 SECaaS를 제공 중인 사업자라면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ISA는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서비스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필요한 SECaaS 사업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개선 분야는 서비스 기능 개선과 멀티 클라우드 구축을 통한 시장 확대 방안과 계획을 중점 평가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 입찰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오는 9일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호성 KISA 보안인증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신규 SECaaS 요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산업 인식 개선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서비스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