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마스터카드와 경제지원 절차 자동화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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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경제지원 절차를 자동화하는 종단간(E2E) 솔루션을 출시했다. 각국 정부, 비영리단체, 금융서비스 회사를 지원한다.

솔루션은 프로그램 적격성 평가·검증, 신청, 자금 지급 등 다양한 경제지원 절차를 자동화한다.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한 오라클 미국 정부 클라우드와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 등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지원된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가정에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카드 프로그램을 창설했다. 오라클과 마스터카드 협력을 바탕으로 신청자 적격성 검증과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프로그램 개설 3개월 만에 시 가정에 3만7841개 카드를 배부, 시민 10만4156명에게 3600만달러(약 402억원) 이상 재정을 직접 지원했다.

오라클과 마스터카드는 로스엔젤레스 구축 사례를 발판으로 세계에 솔루션을 확산한다는 목표다.

롭 타코프 오라클 광고·고객 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정부는 경제 구호 자원을 적시에 동원하는 과정에서 까다로운 도전 과제에 당면한다”면서 “오라클은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지난 수십 년간 축적한 공공 분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타코프 수석 부사장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정부는 보다 효율적으로 지출 우선순위를 정하고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람을 즉각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