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Global Leaders College, 이하 GLC)은 현대에너지솔루션(대표 강철호)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현대에너지솔루션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사전에 확보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며, GLC 학생들은 인턴십 경험과 장학금 수혜 기회를 확보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며, 수상형, 영농형, 스마트 솔라시티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4명의 GLC 학생이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현장실습형 인턴십과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국, 독일, 호주, 중국 등 현지 법인 인턴을 매년 3명 선발할 예정이다.
강철호 대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있어 우수한 글로벌 인재 확보는 매우 중요한 일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인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문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장은 “지난 2년간 현대에너지솔루션 사외이사로서 경영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GLC의 외국인 및 재외국민 학생들은 해외에서 자랐기 때문에 현지 언어와 문화에 정통한 것은 물론이고, GLC에서 전공 교육을 한국어로 받아 국내 기업인들과도 자유롭게 소통이 되는 전문 인력”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18개 단과대학 중 하나인 GLC는 현재 5개 전공이 있으며, 학생 대다수가 외국인 및 재외국민으로 특화돼 있다. GLC는 2019년 약 700명의 학생 수가 2년 만에 1200명으로 급성장했다. 이번 협약은 GLC 설립 이래 최초의 대기업과 산학협력 체결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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