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맞이 할인전을 열고 식품, 완구,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집에 머무르기를 택하는 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집콕 생활에 필요한 관련 상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먼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HMR·즉석조리식품을 포함한 가족 먹거리 제안에 나선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이마트 밀키트 및 가정간편식 매출은 직전 명절 대비 각각 463.4%, 56.6%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피코크 밀푀유나베',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 '피코크 대구식 파육개장'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안주 가정간편식도 준비했다. '피코크 피콕포차 닭꼬치'를 10% 할인된 1만3480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매콤직화 삼겹살', '피코크 제주식 멜젓 삼겹살' 역시 각 10% 할인해 7630원에 선보인다.
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광어연어 모듬회(450g 내외/팩)'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할인된 2만9800원에 선보이며, '문어해물탕(팩, 3~4인분)', '어메이징 닭강정' 등은 각각 1만 8800원, 1만980원에 판매한다.
집콕의 무료함을 달래줄 각종 보드게임, 완구, 디지털게임기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스플렌더', '모노폴리', '할리갈리' 등 인기 보드게임 행사상품을 20% 할인하며, 이마트·SSG닷컴에서는 '바쿠간 베이직 10개 골라담기 1만원 행사'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을 집에서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한 만큼, 연휴 대비 장보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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