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살림의 온라인 장보기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살림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소비자 조합원에게 편의와 개인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편을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온라인 장보기 전면 개편, 관리자 페이지 개선, 임산부 꾸러미 서비스 고도화 등을 포함하며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복잡한 조합원 가입 프로세스와 메뉴 구조, 불편한 상품 검색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최신 시스템을 구축한다.
소비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절차만 입력하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맞춤형 기능을 도입하고, 개인 검색 기록과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인기 검색어를 제공한다. 한살림 물품 특징을 반영한 유기농, 무농약, 생산자 자주관리, 참여인증 등 제품을 한 번에 찾아 볼 수 있는 필터도 적용한다.
이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만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방문자의 유입 경로, 소비 트렌드 모니터링, 이용자화면·이용자경험(UI·UX) 분석 등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필요한 환경을 지원한다.
한살림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메뉴에서 탈피, 조합원 중심의 정보 제공과 편의 기능 강화로 단계별 전환율 향상과 재방문 유도, 만족도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상영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서비스(DS) 담당은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오프라인 경계가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 취향과 혜택 중심의 개인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의 온라인몰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노하우로 한살림 조합원들이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1986년에 설립된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다. 70만 세대 소비자 조합원과 2200여 세대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며 유기농지를 확대하고 지구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26개 지역 한살림에서 240여개 매장을 운영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