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동별로 비교해 보여주는 '날씨와 미세먼지 동별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날씨는 케이웨더 자체 예보와 기상청 예보를 비교해 제공한다. 전국 12개 주요 지점을 보여주는 전국 날씨 예보와 최근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악기상에 대응하고자 3700여 행정동 기준으로 보여주는 동별 날씨 정보를 새롭게 제공한다.
또 예보 정확도 비교 서비스도 신설해 매일 오후 5시에 발표되는 전국 26개 기상청 유인기상관측소 지점의 케이웨더와 기상청 내일 강수예보를 실제 실측값과 비교하고 그 결과를 지난 일주일 단위로 보여준다.
미세먼지는 전국 17개 권역별 미세먼지 실황을 1만여개 자체 관측 데이터 자료와 국립환경과학원 시도별 미세먼지 실황을 안내한다. 케이웨더는 자체 관측 빅데이터와 지형도, 오염원, 인구이동 등 여러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독자적 데이터 보정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날씨와 마찬가지로 3700여 행정동 기준으로 실제 이용자 위치의 동별 미세먼지 실황을 서비스한다. 미세먼지 예보는 경기도를 남과 북, 강원도를 영서와 영동으로 세분화해 총 19개 권역별 케이웨더 예보와 국립환경과학원 예보를 함께 볼 수 있다.
케이웨더는 동별 미세먼지 실황 서비스를 기존 환경부가 제공하는 4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150여 색상으로 세분화해 동별로 다른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예측 영상도 동영상과 이미지로 제공한다.
케이웨더는 향후 한국대기질 예보 시스템과 일본기상협회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예측 영상 추가, 환경부 미세먼지 예측영상 고도화 등을 통해 미세먼지의 이동, 농도변화 등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개선할 예정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사장은 “케이웨더의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l)기술을 전국 3700여 행정동의 지역적 특성까지 고려하고 적용해 고객이 생활하는 동별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