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최삼룡)은 2021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구별 맞춤형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DGFEZ는 올해 세계경기 회복, 미 바이든 정부의 세계동맹 강화, 통상분쟁 완화 가능성 등 호조요인과 신보호주의 확산, 중국·베트남 등과의 경쟁,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의 부진요인을 감안하여 투자유치 목표액을 2200만달러로 잡았다.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지구별 핵심전략산업 중심 투자유치 집중, 타깃 국가별 전략적 투자유치 추진, 온·오프라인 병행 맞춤형 투자유치 IR 추진, 국내외 정책 연계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추진, 투자유치 네트워크 다변화 및 활성화, 투자유치 지원체계 혁신을 6대 추진 전략으로 정하고 13개 세부과제를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GVC 재편에 따라 홍콩과 싱가포르 등을 타깃 지역으로 정해 지구별 핵심전략산업인 ICT융복합, 로봇, 첨단의료·바이오 및 전기차 배터리 분야 등 미래 신성장산업 투자유치를 위해 집중 IR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삼룡 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투자유치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하겠다”며 “ DGFEZ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해 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GFEZ 투자유치 비전 및 추진전략]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