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디지털창업기업·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박차

전라북도가 디지털 전환 창업기업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에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 분야 고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전북 청년 디지털 스위치 온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장을 모집한다.

전북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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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내용은 지역 청년을 채용하면 연말까지 월 200만원 인건비(기업자부담 10% 포함) 지원과 맞춤형 직무교육·전문교육지원·건강검진 복지 혜택 등이다. 모집기간은 8일부터 23일까지며 대상은 비대면 전환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및 디지털 분야 창업기업(7년 이내)이다. 비대면 전환 대상은 제조업·농업에서 모바일앱 구축이나 온라인 판매 등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도는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전북형 디지털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도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자격은 디지털 직무를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 200명이다.

모집된 청년들은 도내 △빅데이터〃AI기반 정보기술(IT) △온라인 콘텐츠 △디자인 △방송영상 관련 유망 중소기업 △IT 직무인력 중소기업 등에 근무한다.

도는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청년 근로자를 신규채용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인건비 90%(월 180만원)를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 역시 비대면 산업 고용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