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앤드(대표 신호철)가 지난해 국내 통합 접근 및 계정관리(IAM) 조달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한 이래 작년까지 6번의 1위를 차지, 확고한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제품 'HIWARE'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실적 기준으로 HIWARE 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6.7%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IWARE는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액티브 디렉토리에 대한 통합 계정관리가 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여러 장비에 산재된 계정들을 취합해 통합 관리한다. 취합된 계정에 대해 주기적으로 라이프싸이클과 패스워드를 자동 관리한다. 인사 시스템과 연동해 퇴사자 계정이나 휴면 계정을 자동 삭제 또는 잠금 처리한다. 이를 통해 불법 계정 탈취로 인한 보안 취약점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동시에 각종 소셜엔지니어링 공격도 차단한다.
사용자별로 시스템 접속과 작업 권한을 별도로 부여한다. 모든 접속과 작업 내역을 저장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 보고서로 제공, 컴플라이언스 이슈와 감사 대응 문제까지 해결한다.
특히 넷앤드 솔루션은 작년 한해 잇따라 대형 금융사 사업을 수주하며 제품의 안정성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기업들의 재택·원격근무 체제 전환, 클라우드 도입 등 업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안정적 접근통제와 계정관리가 가능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넷앤드는 작년 한해에만 5건의 기술 특허를 획득했고, 지속적인 솔루션 기능 업그레이드와 전문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신호철 대표는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라는 성과는 세계적 경제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R&D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우수한 기술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올해에는 클라우드 SECaaS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신규 사업과 글로벌 기술 R&D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시장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넷앤드는 10여년 이상 통합 IT 운영관리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 업계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통합 접근 및 계정관리(IAM) 솔루션의 표준을 세우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국, 중동, 중남미 등 해외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