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대표 박재완)는 공간 기반 증강현실(AR) 플랫폼 'MAXST VPS'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는 실내외 공간 3차원 지도를 만들어 사용자 위치를 측위하는 서비스다.
통상 VPS 서비스는 위치 확인시스템(GPS)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GPS 기술은 실내에서 사용할 수 없고, 실외에서도 위치 오차가 발생한다. 또 정확한 사용자 방향 정보를 알기도 어려웠다. 반면 VPS는 실내외에서 정확한 사용자 위치 측위를 제공한다. 또 AR 내비게이션과 AR 광고, AR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맥스트는 VPS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회사는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스마트안경, 로봇 등 디바이스를 이용해 실내외 구분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툴(SDK)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유니티 기반 저작도구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조규성 맥스트 기술 총괄 부사장은 “맥스트 VPS 기술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공개했다”며 “현실 모든 분야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 세계를 맥스트가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