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나노·공학·예술·경영 등 전공 분야 융합 교육으로 창출한 아이디어와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부산대(총장 차정인)는 8일~13일까지 6일 동안 기계관 1층에서 '2021 언택트 아트테크(UNTACT ARTECH)'를 열고, 재학생이 학제 간 협력과제로 만든 아이디어와 시제품 12점을 전시한다.
전시품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미래선도 첨단기계기반 융합인재양성 특성화단위(책임교수 전충환 기계공학부 교수)가 지원하고, 부산대 메이커스 공간인 '디자인랩'을 이용해 만들었다.
부산대는 2019년부터 공학은 물론 예술·인문·자연 계열도 메이커 스페이스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랩에서 'D랩 활용 메이커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디자인랩 참여 학과(부)인 기계공학부와 나노에너지공학과,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뿐만 아니라 전기컴퓨터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산업공학과, 조형학과, 경영학과 등에서 학생 65명이 참여했다.
전시회 참여 학생들은 뉴미디어 키오스크를 이용해 관객과 소통한다.
전충환 교수는 “교육 혁신의 결과물인 학생 아이디어가 4차 산업혁명 트렌드와 접목돼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