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LG의 인적분할 신설 법인 LG신설지주(가칭)에 대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LG신설지주는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13개 자회사 중 4개 자회사를 인적분할해 설립하는 신규 지주회사다. LG신설지주는 LG상사, LG하우시스, LG MMA, 실리콘웍스의 주식 소유를 통해 자회사를 관리할 예정이다.
LG신설지주 설립 예정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신설지주는 LG광화문빌딩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LG존속법인은 LG화학, LG전자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지주회사 체제를 유지한다.
LG신설지주(가칭)의 지난해 2분기 기준 영업수익은 882억 원, 당기순이익 867억 원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