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설 연휴 직후 재난지원금 추경 편성

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 직후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당정청이 4차 재난지원금 협의를 시작해 추경 조기 편성 원칙에 합의했다”며 “당정청 모두의 입장을 정리해서 설 연휴가 지나면 추경 편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부와 추경을 협의하겠다”며 “4차 재난지원금 편성과 집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이익공유제와 사회연대기금 관련법 처리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기부를 거론하며 자발적 기부를 통한 사회적 연대 동참을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 한국노총, 금융노조에서 사회연대기금 참여를 검토중”이라며 “기업과 노조의 자발적 사회연대 동반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인센티브 간화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둘러야 겠다”고 주문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