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인터뷰를 통해 '소득 6만불 서울'이라는 키워드 아래 부동산을 비롯한 각 분야별 혁신을 통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도적인 도시 서울을 예고했다.
10일 전자신문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TV 등 소셜플랫폼에는 '서울시장 예비후보 특별 대담-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편'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일 소성렬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원석 전자신문 정치정책부장이 진행한 서울시장 예비후보 인터뷰의 첫 회차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정견과 공약사항을 포인트단위로 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 간 나 후보는 '소득 6만불 도시 서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선거 핵심쟁점으로 언급되는 주요분야의 공약들을 섬세하게 이야기했다.
우선 35층으로 제한된 층고높이부터 용적률 등을 최대한 푸는 등 관련규제 완화와 부동산 원스톱 시민서비스 등을 핵심으로 하는 '원더풀' 부동산 정책, 지상의 건물소유권만 보유하는 형태의 청년·신혼부부 대상 토지임대부주택 정책 등 부동산·주택 관련 공약과 포부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울 동북권 디지테크 허브 조성 △마곡 융·복합 허브 구축 △세계 최대 AI허브센터 건립 등 정보기술(IT)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공약 추진 등 디지털화 관련 산업 육성과 별도로,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대표)을 비롯한 전문가 주도의 맞춤형 방식과 함께 일반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생활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디지털 서울'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인상적이었다.
이밖에 야권후보 단일화, 향후 지자체 선거 등 선거일정 관련 이슈에 대한 개인견해를 털어놓는 나 후보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한다. 많은 후보들의 멋진 공약대로 가는 게 맞지만, 지금 서울 시민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의 회복이다. 일상을 바꾸는 서울 시장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대담 : 김원석 전자신문 정치정책부장
소성렬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 = 박지호 기자(jihopres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