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신임 아태지역(APJ) 회장으로 폴 매리엇 회장을 선임했다.
매리엇 회장은 SAP가 지난 32년간 아태지역에서 이룬 성공에 기반해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SAP 성장을 주도하고 아태지역이 글로벌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스콧 러셀 SAP 이사회 임원·고객 성공 부문 총괄은 “SAP는 지난 30년 이상 아태지역 내 4만6000개 이상 기업이 성공하도록 지원했다”면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폴 매리엇 회장 노력에 힘입어 아태지역 기업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리엇 회장은 아태지역에서 25년간 기술 분야 베테랑·비즈니스 리더로 활동했다. 앞서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클라우드 성장과 고객 성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폴 매리엇 회장은 “아태지역 경제 성장에는 연간 170억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등 세계에서 가장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지역으로 추정되는 이면이 있다”면서 “SAP는 2021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한 클라이밋 21 이니셔티브인 '21 in 21'에 동참해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AP는 클라이밋 21 이니셔티브를 통해 고객이 공급·가치 사슬에 따라 탄소 배출량에 대해 논의, 평가·대응하는 통찰력을 제공해 환경 문제에 동참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폴 매리엇 회장은 “SAP는 지속적으로 문화, 성별, 세대 간 다양성을 포용할 것”이라면서 “여성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젊은 인재를 양성하며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평생학습 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AP는 지난 1월 디지털 전환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에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도록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라이즈 위드 SAP (RISE with SAP)'를 발표했다.
폴 매리엇 회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민첩한 조직이 성공할 것”이라면서 “고객은 라이즈 위드 SAP를 통해 클라우드 상에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전환,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