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올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캠퍼스 챌린지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연구중심 대학 실험을 극복하고 완성된 시스템, 데이터 기반에 실용·상품성을 높여 스마트시티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2021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대학의 연구내용과 젊고 혁신적 스마트 솔루션을 산학연계를 통해 캠퍼스 등에 적용·실증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시장주체 협업을 통해 체감 높은 정보 활용 및 기술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학 주관으로 기업은 사업 실증 및 사업화를 전담하며 공공·지자체가 시스템·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공동 참여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대학 8곳을 선정해 각 11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을 주관으로 솔루션을 구축할 민간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또는 지역기관 등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해야 한다.
주관 대학은 1개 사업만 신청 가능하며 민간기업 등은 중복 참여를 할 수 있다.
대전시는 대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문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들이 연구주제 연계형, 지역사회 결합형,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사업 유형별 내용을 제안하면 예산을 비롯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함께 협업하고자 하는 학교들과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단순히 예산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실증이나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공모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