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개관 만 7년만에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었다.
비대면 서비스 이후 온라인 관람객이 빠르게 늘면서 당초 예상보다 500만 관람객 돌파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2013년 12월 24일 개관 후 연평균 69만여명이 과학관을 찾았다. 지난 13일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비대면 과학문화 서비스 '과학관 on-Air'를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29만7800여명이 온라인으로 과학관 서비스를 이용했다.
'과학관 on-Air'는 과학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과학을 즐길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선보인 비대면 과학문화 서비스다.
그동안 온라인 특별기획전, 천체관측 실시간 생중계, 실시간 온라인 과학특강(D'Talks) 및 과학포럼, 온라인 과학축제 등 비대면 과학문화전시·교육·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5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기관 공식 SNS 채널(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을 통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대구과학관 SNS 500만 관람객 돌파 이벤트' 페이지 댓글란에 축하 메시지, 과학관에 바라는 점 등을 작성한 사용자 중 선정된 5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이 제공한다.
김주한 관장은 “비대면 과학문화서비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과학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하지만 현 관람객 수치는 온라인 관람객을 포함하더라도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오프라인 관람객 수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더 많은 국민들이 과학관이 제공하는 과학문화서비스에 참여해 과학문화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온라인 과학문화 서비스를 활성화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