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솔이피티(대표 유지영)가 강원도 횡성군 우천 일반산업단지에 113억원을 투자, 본사와 공장을 건립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16일 부솔이피티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부솔이피티는 강원도 횡성군 우천 일반산업단지에 113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 2626㎡에 본사와 공장을 오는 2023년 12월까지 신설, 모터생산 시스템 자동화 구축과 함께 생산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부솔이피티는 2013년 연구·개발한 전기차용 EV모터 3종을 시작으로 전기차에 사용되는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표 파워트레인 모델인 EPT 100㎾ 모듈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9021대를 중국에 수출했다. 지난해부터는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생산기업인 디피코에 자사 모터를 제조, 공급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부솔이피티 본사와 공장의 횡성 이전은 강원도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이모빌리티 산업 핵심부품인 모터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와 횡성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부솔이피티가 향토 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