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올해부터 3년간 60억원을 지원해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 올해 신규사업자로 전북대와 경북대, 전남대 등 3개 대학 컨소시엄이 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 1월에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전문인력이 부족하거나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학에서는 해당 분야의 특수대학원을 설립하여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석사 과정 교육을 담당하고, 농식품부는 인력양성에 소요되는 교육비와 교육인프라 확충,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분야 특수대학원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증가 및 외래 병해충 유입에 따른 검역 분야 전문가 양성이 필요ㅗ 신규 추진하게 됐다.
전북대 컨소시엄은 농촌진흥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협력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현장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작년 과수화상병, 매미나방, 붉은 개미 등 농작물 병해충과 외래유입 해충들이 농업인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다”며, “앞으로 농작물 병해충 문제 등 농식품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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