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투기업인 이팩서울이 전라북도 '김제자유무역지역'에 투자를 한다.
전북 김제시는 16일 본청에서 친환경디지털 패키징 연포장 생산업체 이팩서울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팩서울은 김제에 소재한 세중산업과 미국 이팩사가 각각 7대3으로 투자해 지난해 12월 신설된 외투기업이다.
이팩서울은 친환경디지털 패키징·연포장재 생산을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내 7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금액 75억원 중 외국인직접투자는 30%(약 22억원)며 이팩서울에 합작 투자한 세중산업은 1차 투자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 상반기 2차 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팩서울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디지털 인디고 25K 최신장비를 통해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제품은 미국에 우선 수출할 계획이고 이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 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기업 등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제=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