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 전조증상부터 합병증까지 보장"…삼성생명, '올인원 뇌심보장보험' 출시

"뇌·심혈관 전조증상부터 합병증까지 보장"…삼성생명, '올인원 뇌심보장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뇌〃심혈관 질환 보장을 강화한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처음으로 뇌·심혈관 질환 관련 질병을 전조증상부터 합병증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대표 전조증상인 '미니 뇌졸중(일과성 뇌허혈발작)' 또는 '심방세동 및 조동'을 진단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각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뇌출혈〃뇌경색으로 입원 중 폐렴 진단을 받거나,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입원 중 심부전 진단을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각 20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전조증상·합병증은 가입 후 1년 이내 진단시 50%만 받을 수 있다.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 같은 중증질환의 최초 진단시 주보험에서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전 질병 진단 2년 이후, 재발해 재진단을 받을 경우 재진단 시점에 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발병 이후 이전 생활 유지를 위해 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 후 생존시 최대 10년간 생활자금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보장범위를 넓히면서도 보험료는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도 운영한다. 기존 우량체 제도는 체질량, 흡연, 혈압 등 3가지가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 보험료가 할인됐지만, 이 상품에서는 별도 진단 없이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고지하면 우량체 기준 충족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은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꾸준한 관리·치료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 뇌〃심혈관 질환 보장에 특화된 상품”이라면서 “조기치료부터 합병증까지 폭넓게 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