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이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GEI) 기업'과 미국 포춘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블룸버그 GEI는 경영자와 투자자에게 기업 성평등 성과에 대한 비교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현황을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체 GEI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성별 임금 평등, 포용적 문화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각 산업 분야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미국 및 글로벌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총 52개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 3820명 임원진과 분석가는 9가지 기준으로 투자 가치, 경영 및 제품의 품질, 사회적 책임, 인재 유치 능력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자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선정됐다.
장파스칼 트라쿠아 슈나이더일렉트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여성들이 조직 내에서 힘을 얻고, 눈에 보이는 포용적 문화를 육성하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전체 신입사원의 50%, 실무자의 40%, 임원진의 30%를 여성이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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