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SW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이 2020년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 25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매출 34%, 영업이익 39%, 당기순이익 64% 증가한 경영 성적을 거뒀다. 망연계솔루션 '아이원넷(i-oneNet)' 등 네트워크 기반 보안 SW가 시장에서 선전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망연계솔루션 '아이원넷'은 2020년도 조달청 나라장터 매출 기준 45.4%를 점유하며 시장 선도 자리를 유지했다. 양일방향망연계솔루션 '아이원넷 디엑스(i-oneNet DX)를 시장에 선보이며 망연계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통합계정관리솔루션 '엔지에스(NGS)'도 사용자 UI 개선 등 편의성과 기능성을 강화하며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휴네시온은 지난해 경영 기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초 원격접속 재택근무 보안 솔루션 '아이원재택(i-oneJTac)'을 출시하며 코로나19 시대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인 재택근무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신규 출시한 '아이원재택'이 금융권 시장에서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비대면 시대에 재택근무와 보안 강화 수요로 인해 금융권 이외에 새로운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열리는 과정에서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수요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클라우드·빅데이터 등으로 가속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신규 솔루션을 출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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