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베트남서 300억 규모 하프샤프트 수주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로부터 전기차 부품 하프샤프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9만대 분량으로 약 300억원 규모다. 작년 10월 계약한 10만대 분량까지 합치면 총 19만대 분량 하프샤프트를 공급한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 전기차(BEV) 구동축 역할을 한다. 구동모터 구동력을 감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빈페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이 투자해 만든 현지 첫 완성차 업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래AMS와 2011년부터 협업했다. 현재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에 구동 부품을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 전략의 실질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