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새로 부임한 8개국 주한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주한대사는 몽골·핀란드·EU(유럽연합)·코스타리카·이스라엘·케냐·니카라과·호주 대사 등 8명이다.
지난 12일 입국한 아이보시 고이치 일본 대사는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서 제외됐다. 별도 제정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은 3개월에 한 차례씩 열린다.
문 대통령은 남스라이 에르덴투야(Namsrai Erdenetuya) 주한몽골 대사, 뻬까 메쪼(Pekka Metso) 주한핀란드 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유럽연합 대사, 알레한드로 호세 로드리게스 사모라(Alejandro Jose Rodriguez Zamora) 주한코스타리카 대사, 아키바 토르(Akiva J. Tor) 주한이스라엘 대사, 므웬데 므윈지(Mwende Mwinzi) 주한케냐 대사, 로드리고 코로넬 킨로치(Rodrigo Coronel Kinloch) 주한니카라과 대사, 캐서린 제인 레이퍼(Catherine Jane Raper) 주한호주 대사에게 신임장을 받은 뒤 접견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각 나라와 한국과의 협력관계 강화 등을 위한 신임 주한대사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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