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2025년까지 서울형 공공인증어린이집 3200개로 확대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서울형 공공인증어린이집 3200개, 공공보육 이용률 80%를 목표로 하는 돌봄 공약을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17일 돌봄공약 1탄 '경력단절 제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약은 향후 5년간 7500억원의 직접 예산을 투입해서 현재 43.8%인 서울시 공공보육이용률을 80%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포함한 서울형 공공인증어린이집을 3200개로 확대한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해 2020년 대한민국 주민등록인구가 2만 명 감소했다. 2006년부터 15년간 200조가 넘는 돈을 투입했으나 결과가 이 모양이다”며 “실효성 없는 저출산 예산을 통합하고 직접적인 돌봄지원예산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여서 '경력단절 제로 서울'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형 공공인증어린이집'으로 지정되는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은 국공립과 동일한 수준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 공〃민영간 돌봄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자치구별로 편차가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부족한 자치구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