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해외패션 편집숍 '롯데탑스(TOPS)'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롯데탑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탑스'는 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바잉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제안하는 해외패션 편집숍이다. 롯데탑스 데이는 2월과 8월, 일 년에 단 두 번 기존 할인가에 10~30%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행사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잡화·의류·슈즈·리빙 등 4가지 카테고리 약 8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라가모 바라 보우 카메라백'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할인된 55만9200원에, '지방시 안티고나 스몰 블랙'을 정상가 대비 15% 가량 할인된 186만9150원에 판매한다.
인기 해외 의류들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톰브라운 사선완장 후드집업'과 '폴스미스 지브라 패치 니트'를 10% 가량 할인된 각 86만3100원, 14만3100원에 판매한다.
오는 22일부터는 롯데온 백화점몰에서도 탑스 상품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온라인 쇼핑을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행사는 물량을 전년대비 4배 이상 대폭 늘렸다.
한편 '롯데탑스'는 2015년 첫 점포 오픈 이후 현재 전국 39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이 2016년 50억원에서 지난해 800억원으로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탑스는 매장 내 판매실적이 우수한 상품군을 별도 브랜드로 론칭하는 스핀오프 전략을 더 활발히 펼쳐 신규 매장 11개를 대거 오픈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스니커즈 편집숍 '스니커바'는 26일 안산점을 시작으로 연내 총 6개 매장을,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숍 '스말트'는 내달 11일 중동점을 시작으로 연내 총 5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