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틱스(대표 유승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 인공지능 기반 한국수어 동작인식 및 3D 영상 생성 솔루션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AI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AI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56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공급기업에는 AI솔루션 판매를, 수요기업에겐 AI솔루션을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다. 수요기업에 선정된 곳은 최대 3억원의 바우처로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멀틱스는 한국수어를 한국어로 번역하기 위한 동작 인식, 한국수어 캐릭터 자동생성 솔루션과 한국수어 사용이 가능한 챗봇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솔루션들을 활용하면 무인정보단말기, 온라인 및 모바일 콘텐츠, 이북(E-BOOK) 등에 3D 수어영상과 음성 정보를 합성, 제작할 수 있다.
멀틱스는 솔루션을 활용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 안내시스템 '누리뷰'를 개발, 대전시청과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역사 등 공공기관에 도입하고 있다.
유승수 대표는 “2018년 한국수어 솔루션 개발을 시작해 동작인식 기술 개발, 한국수어 DB 구축 등 기반을 구축하고, 지난해 대전시청, 지하철 역사 등 공공기관에서 솔루션을 도입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올렸다”며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뿐 아니라 다양한 수요기업들에게 한국수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AI산업 발전과 함께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 접근 및 취득 격차 해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