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SL·회장 이충곤)이 국립대구과학관이 추진하는 미래형자동차전용관 건립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에스엘과 국립대구과학관은 최근 에스엘 진량공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130억원(후원 30억원) 사업비를 투입하는 미래형자동차전용관은 미래자동차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전시면적 1890㎡(약 572평) 규모로 조성중이며, 어린이과학관과 함께 오는 10월 개관 예정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기부에 참여한 세계적 자동차부품기업 에스엘을 비롯해 대구경북 자동차부품기업 등과도 연계해 미래형자동차전용관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기업으로부터 CES 출품작 등 현물 9억원과 후원 적립금 6억원을 포함 총 15억원을 후원을 확보했다. 자동차기업과 연계 및 자동차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은 물론 국내 완성차기업을 대상으로 후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