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는 2021년 지역에너지신사업 일환으로 '울산형 분산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탄소 그린뉴딜 추진으로 인해 산업체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된 분산자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RE100(100% 재생에너지을 사용하는 기업캠페인)'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울산시에 잠재된 전력수요관리(DR),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에너지효율화, 수소충전, 연료전지 등 모든 분산자원을 아우르는 올인원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울산시와 기업들의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 지원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다양한 종류의 분산자원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분산자원 연계 수익을 창출하는 가상발전소(VPP) 플랫폼을 구축, 산업체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과 RE100 참여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전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 과정에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화 기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대중소 기업의 상생 협업모델을 확산하고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에 따라 우려되는 산업체의 부담을 대폭 완화해 울산시가 추구하는 친환경 에너지 허브 도시로 탈바꿈에 기여한다.
류준우 그리드위즈 부사장은 “이 사업은 지역에너지 신산업을 통해 구축하는 첫 번째 데이터 기반의 분산자원 플랫폼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산업체에 탄소중립을 위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울산 각지에 흩어진 분산자원을 연계 운영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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