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문기업 버드레터(대표 양선우)는 모바일 게임 '빌런즈:로봇 배틀로얄'(이하 빌런즈)가 모바일 게임 전문지 '포켓게이머'가 선정하는 '소프트 런칭 중인 글로벌 탑50 게임'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켓게이머는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2월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테스트 중인 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평가, 흥미로운 작품 50개를 소개하고 있다. 빌런즈는 올해 선정작 중 세번째로 소개, 국내 개발사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빌런을 소재로 한데다 빌런과 로봇 능력 조합에 따라 이용자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특장점과 함께 캐쥬얼 배틀로얄 장르 게임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빌런즈는 드라큘라, 메두사, 서큐버스, 웨어울프, 조커,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빌런(악당)이 헬리우드라는 세계에서 누가 최고의 악당인 지 자웅을 겨룬다는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다. 로봇에 탑승한 후 여러 지형을 이동하며 다른 이용자의 빌런과 몬스터들 공격을 피하고 상대를 쓰러뜨려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한 시간 5분 이내에 최대 35명의 이용자 중 최종 생존자가 승리하고, 다른 이용자를 가장 많이 쓰러뜨린 순위에 따라 보상을 차등 지급한다.
현재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사전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연내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양선우 대표는 “자사 게임이 출시예정인 대형 글로벌 게임사 신작들과 경쟁, TOP50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빌런즈가 더 좋은 게임성을 갖추고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