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녹색채권 최고 등급...내달 1500억치 발행

[사진= 현대중공업 제공]
[사진=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녹색채권 발행 최우량 등급인 그린 1(Green 1)을 평가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목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가운데 하나다. NICE신용평가 인증등급은 발행 자금으로 투자하는 프로젝트 적합성 및 적정성, 자금관리 적정성, 외부공시 충실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건조와 유해물질 저감 선도 등 환경개선 기여를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3월 5일 1500억원 규모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녹색채권 최고 등급 판정은 친환경 선박 건조 및 관련 기술 개발의 결과”라면서 “ESG를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아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