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22일 아동학대근절 종합대책인 '우리아이 지킴 5대 약속'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 아동학대 관련 상임위와 특위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연석회의'를 열고 문제점을 점검했다. 이번 대책은 논의 결과물로 즉각분리, 행정통합지원, 사법권 강화를 통한 원스톱 지원과 해당 범죄에 대한 엄중한 대응을 골자로 한다.
5대 약속은 △아동학대 범죄관련 사회적 인식 제고로 초동대응 강화 △현장의 전문성 확보 및 역량 강화 △원스톱 피해지원 통합시스템 구축 △아동학대범죄 관련 사법제도 개선 및 가해자 처벌 강화 △국회주도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초당적 범대책위원회 구성이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날 때만 순간적으로 공분하고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대책을 내놓기에 급급했다”며 “이제 전 사회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야 하고, 무엇보다 아동학대는 중대 범죄라는 인식하에 국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