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 성과에 힘입어 오는 24일 2차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4일 진행한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이 지미추의 로미85, 로미60, 에린플랫 등 구두 라인 전 품목이 완판됐다. 방송 당일에는 럭스몰 방문자 수가 평균 대비 3.8배 이상 증가하고, 방송 후엔 럭스몰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21% 증가하는 효과도 거뒀다.
롯데면세점은 1차 라이브 방송의 큰 관심에 힘입어 오는 24일 저녁 8시에 두 번째 라이브 방송 '럭스몰 라이브'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의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 온라인샵인 '럭스몰' 홈페이지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앱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2차 라이브 방송에서 롯데면세점은 토리버치와 비비안웨스트우드의 16개 품목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2차 라이브 방송과 더불어 럭스몰에서 신규 브랜드와 신상품을 추가하며 '내국인 고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에 입점한 80여개 브랜드 신상품 1만3000점 추가 입고와 캘빈 클라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미도 등의 신규 브랜드 입점이 예정돼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내수통관 면세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판매처를 기존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에 더해 코엑스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판매 상품 역시 수입통관이 완료된 상품으로, 구매 후 바로 픽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매장에는 버버리, 지방시, 페라가모 등 40여 개 브랜드 상품이 준비돼 있다. 내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코엑스점의 경우 지하 2층에 70평 규모로 매장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에서도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를 이어간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끌로에, 에트로, 마이클 코어스, 만다리나덕 등 16개 브랜드의 5000여 종 상품에 대해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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