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앤빌런즈, 6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자비스앤빌런즈, 6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엔젤투자자로부터 신규 투자를 받아 총 6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액은 9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설립한 자비스앤빌런즈는 개인고객 대상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세무회계 플랫폼 '자비스'에 이어,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자 대상의 '삼쩜삼'을 추가로 선보였다.

주력 서비스인 삼쩜삼은 공식 런칭 후 9개월 만에 총 74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다. 누적 환급액은 248억원을 달성했다. 자비스 또한 누적 가입 기업 약 4만3200개사를 달성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이번에 새로 마련한 재원을 서비스 고도화 및 기술력 강화를 위한 인재 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삼쩜삼 2.0'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말정산·실업급여·지원금 신청 등으로도 영역을 확장한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전무는 “개인 세무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삼쩜삼에 대한 신규 이용자들의 관심과 인지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비스앤빌런즈의 무한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