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을 수행, 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참여 기업 성과에 따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데이터 우수사업자' 표창도 수상했다.
이인숙 원장은 “지역 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올해 사업도 확보해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빅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돼 지역 중소기업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보유 데이터 전문기업을 매칭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지원 기업 가운데 에코샌드는 신제품 개발과 수도권 물류창고 임대 계약으로 연평균 매출액이 60% 상승했다.
학산은 중국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Y사와 5년 수출 협약을 맺었고, 이벤트커넥터는 자사 견적 비교 플랫폼 매칭률을 8~10%p 올렸다.
태정이엔지는 조달 실적 관리 매뉴얼을 개발, 데이터 분석 시간을 90% 단축했고, 프리젠트는 신제품 출시에 성공해 올해 매출액이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