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 의료기업 링크옵틱스(대표 최용원)는 눈가주름 개선과 피부 미백을 위한 무선 발광다이오드(LED) 패치 '루미니엘(일명 김성경 패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루미니엘은 유연한 구조의 저출력 레이저 조사기(LLLT)를 뷰티 분야에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LED 마스크 부작용인 안구결막염과 기미 발생 문제를 해결했다. 무선 방식으로 유선 방식 타사 제품에 비해 사용시 불편함도 개선했다. 얼굴에 부착한 상태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전남대 의대·조선대 의대·단국대 의대팀과 전임상과 본임상을 실시해 LED 파장과 광량에 따른 효능을 입증했다. 눈가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미백과 재생 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마쳤으며 유럽통합규격인증(CE)과 미국식품의약국(FDA), 국가통합인증마크(KC). 광생물학적 안전성 인증(CB)을 획득했다.
링크옵틱스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혁신형중소기업 방송광고지원사업'을 통해 향후 3년간 105억원 규모 지상파 광고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방송인·아나운서 김성경씨와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부터 지상파 TV 광고를 통해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판매에 들어간다.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와 구매의향서를 체결하고 해외에도 진출해 K-뷰티 우수성과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링크옵틱스는 124건 광융합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임상 6건을 포함 15건의 임상을 통해 의료기기를 직접 제조한 기술 강소형 기업이다. 의료 2등급인 저출력 광선조사기 '벨라룩스'·'벨라룩스 라이트'와 낙상방지 화장실 기립보조기기 '링크마마'를 상품화했다. 중소기업으로 보기 드물게 전남대병원·단국대병원·가톨릭국제성모병원 등과 5건의 본임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최용원 대표는 “김성경 패치는 수년간 쌓은 저출력 레이저 조사기 기술력과 2년여 임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제품”이라며 “광융합 의료기술 우수성을 국내·외 알릴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