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물공사는 올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17억7000만원 규모 해외자원개발조사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은 민간기업이 해외에서 자원을 개발하도록 광물공사가 투자여건조사, 기초탐사, 지분인수타당성 조사 등 정보와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따른 민간기업 재정난을 고려해 선급금 지원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기존 50% 지원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한편 코발트·리튬·니켈·망간·인듐·몰리브덴·희토류 등 4차산업 원료 광물인 희유금속 탐사 업체에 대해선 가점을 부여한다. 시추조사, 정밀탐사 등 국내 광업서비스 업체와 해외 동반진출 시 기존 사업비 보조금액에 20%를 추가 지원한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정보 제공과 탐사사업 기술지원 등을 통한 매칭서비스와 기술컨설팅 확대, 국내 자원업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기술교육(Kores MinEdu)' 개발·운영 등 민간기업의 국내외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올해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 지원신청 1차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물공사 홈페이지 및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