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신평은 이번 등급전망 변경에서 △렌탈 계정기반 확대로 사업안정성 강화 △렌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세 지속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우수 재무지표 유지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익성과 커버리지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는 가운데 렌탈 시장 성장성, 동사 외형 및 렌탈 계정 우수한 성장세, 시장 내 2위권의 안정적인 시장지위 구축 등으로 전체적인 사업 프로파일이 향상 된 점을 신용등급 조정 사유로 설명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신용등급 상향은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임에도 주력사업인 렌탈 사업 성장세와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과 렌탈 누적 계정 200만 개를 돌파했다. 다음달 8일 1500억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조달 자금은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