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제16대 심종혁 총장 취임식이 23일 11시 교내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심종혁 총장은 'Sogang, All the Excellences'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연구력 활성화 △서강만의 고유한 미래 교육 모델 수립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 구상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 구축 등 서강대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총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문화, 신산업 시대 등 미증유의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걸맞은 21세기형 미래 대학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 포부를 밝혔다.
김상용 교목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은 김용수 한국예수회 관구장, 박문수 서강대 법인 이사장, 김광호 서강대 총동문회장,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전임총장, 학·원장, 교내 구성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인원을 제한함에 따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교내·외 구성원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심 총장은 서강대 수학과(74학번) 출신으로 1992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했다. 서강대 총무처장, 기획처장, 대외협력처장, 도서관장, 교학부총장, 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9일에 열린 제5차 이사회에서 서강대 제16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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