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임직원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시작한 뒤 14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헌혈자 수가 급감함에 따라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게 마련됐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세븐일레븐 본사 앞에서 진행됐으며, 세븐일레븐 임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서울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각 영업·개발 지사에서도 지역별 헌혈 기관을 통해 헌혈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되어 혈액 수급이 급하게 필요한 환우들의 치료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헌혈자들 발길이 대폭 줄어들면서 혈액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이웃사랑의 가장 큰 실천이자 즐거움이다. 이번 캠페인이 혈액 수급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