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조명전문기업 선일일렉콤(대표 유수호)이 경북TP 지원을 받아 개발한 LED(발광다이오드)등을 대형선박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선일일렉콤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경북TP가 추진하는 해양신기술 인증 및 사업화지원사업 지원으로 대우조선해양 VLCC(유조선) 2척, 현대중공업 VLCC 4척에 자사 LED 등 공급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유조선에 공급할 LED 등은 선박내 통로에 설치할 수 있는 배광형 등기구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견딜수 있는 내구성이 탁월하고 5만시간 긴 수명의 고품질 투광등이다.
경북TP 천연소재융합연구센터가 해양신기술 인증 및 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인증, 제품 고도화,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해 완성된 제품이다.
선일일렉콤은 수주가 확정된 물량 이외 대우조선해양에는 8척, 현대중공업에는 2척 선박에 LED 등을 추가로 공급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급이 확정되면 37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경북TP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해양신기술 인증 및 사업화지원사업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동안 선일일렉콤을 비롯해 5개 기업이 인증지원 및 제품고도화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5개 기업은 2년동안 총 106억원 매출과 총 13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