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최근 경북 안동·예천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불피해 현장조사는 오는 3월5일까지 진행하며, 산림·입목 및 산림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동시, 예천군과 합동 실시한다.
산림청은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선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긴급벌채 및 산사태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또 항구복구는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 고려해 내년부터 사방사업 및 연차적으로 복구 조림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호 산림 청장은 “산불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산림생태계 복원 및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