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인공지능(AI) 도슨트 로봇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분기내 수행사를 선정해 11월까지 도슨트 로봇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국립박물관이 보급중인 AI 큐레이터 로봇 '큐아이'와 같은 고가의 도슨트 로봇 도입이 어려운 중소박물관 및 전시관을 위한 저렴한 가격의 도슨트 로봇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면인식, 딥러닝, 자율주행, 로보틱스, 사물인터넛(IoT), 네트워크 통신 기술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 관람객의 특징별 선호도 데이터를 구축해 관람객 맞춤형 동선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탁용석 원장은 “도슨트 로봇은 정보통신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하는 다양한 시도 중 하나”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인공지능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에서 훌륭한 도슨트 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